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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05/04-05)■대회명칭 :제22회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회목적 :가야금 명인 서공철의 고향인 전남 구례에서 가야금 음악의 전승과 보존, 보급을 위해 재능 있는 전국의 가야금 인재들을 발굴하고 연주 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 육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대회일정 :2024년 5월 3일(금)-5일(일) - 5월 3일(금) : 축하공연 (오후5시, 섬진아트홀) - 5월 4일(토) : 고등부 • 대학부 • 일반부 예선경연 초등부 • 중등부 • 신인부 단심경연 - 5월 5일(일) : 고등부 • 대학부 • 일반부 본선경연 ■대회장소 :섬진아트홀(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로 508) ■주최·주관 :구례군,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국립무형유산원, 구례군의회, 국악방송, 고흥곤국악기연구원 ■ 경연부문 ○ 초 • 중 • 고등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대학부 • 일반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 신인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참가자격 ○ 초 • 중 • 고등부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초 ․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 비취학 청소년일 경우 그 연령의 준한 부문에 참가 가능함. (비취학 청소년은 검정고시,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단 고등학교 졸업자는 제외) ○ 대학부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 ○ 일반부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일반인 (대학생 제외) ○ 신인부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비전공자 - 신인부는 국악전공 학사 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은 참가 불가. ※ 초등부와 신인부는 3인 이상의 단체 출전이 가능함. 단 개인과 단체의 중복 출전은 불가함. ※ 본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으로 참가 불가함. (훈격이 격상된 경우 제외) ■ 대회 세부 일정 구분 시간 경연일정 5월 4일(토) 대회 예선 및 단심 일정 8:30 ~ • 고등부 · 대학부 · 일반부(병창) 참가자 확인 및 경연 순서 추첨 9:30 ~ • 고등부 · 대학부 · 일반부(병창) 예선 경연 12:30 ~ • 초등부 · 중등부 · 신인부 • 일반부(산조,창작) 참가자 확인 및 경연 순서 추첨 13:30 ~ • 초등부 · 중등부 · 신인부 단심 경연 • 일반부(산조,창작) 예선 경연 17:00 ~ • 초등부 · 중등부 · 신인부 시상식 구분 시간 경연일정 5월 5일(일) 대회 본선 일정 8:30 ~ • 고등부 · 대학부 본선 진출자 확인 및 경연 순서 추첨 9:30 ~ • 고등부 · 대학부 본선 경연 12:30 ~ • 일반부 본선 진출자 확인 및 경연 순서 추첨 13:30 ~ • 일반부 본선 경연 16:00 ~ • 고등부 · 대학부 · 일반부 시상식 ※ 위의 일정은 접수자 현황과 현장의 대회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경연 과제곡 및 시간 부문 예선경연 본선(단심) 경연 초 등 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 장단 (3분) 병창 - • 판소리, 단가, 민요 중 자유곡 (3분) 중 등 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 장단 (4분) 병창 -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4분) 고 등 부 산조 1.평조회상 염불도드리 빠르게~ 타령 1장까지 2. 산조 중 중모리 (3분) • 짧은 산조 (10분) 병창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7분) 대 학 부 산조 1.남창가곡 계면 ‘초수대엽’ (청석령) 다스름 ~ 중여음까지 2.산조 중 중모리 (4분) • 짧은 산조 (10분) 병창 1.단가 (3분) 2.판소리 중 한 대목 (4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10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창작 1.산조 중 중모리 (3분) 2.황병기 작곡 ‘숲’ 중 제2악장 •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전곡 연주 일 반 부 산조 1. 남창가곡 계면 ‘언롱’ (이태백의 주량은) 대여음부터 2.산조 중 중모리 (5분) • 짧은 산조 (15분) ※ 반드시 전장단 연주 병창 1.단가 (3분) 2.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15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창작 1.산조 중 진양조 (3분) 2.황병기 작곡 ‘영목’ 중 제2악장 ~ 제3악장 •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전곡 연주 신 인 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 장단 (3분) 병창 - • 판소리, 단가, 민요 중 자유곡 (3분) ■ 참가 신청 접수 ○접수 기간 :2024년 4월 1일(월) 부터 ~ 4월 21일(일) 까지 ○제출 자료 :참가 신청서, 신분증 사본(학생증 및 청소년증 가능) ※ 초등부의 경우 생년월일이 확인 가능한 사본 가능 ○접수 방법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무국으로 이메일 접수 (우편접수 불가) ※ E-mail : gayageum@hanmail.net (•메일 제목 예시 : 고등부 가야금산조 부문 이몽룡) ○전화 문의 :(044) 862-2340 ○개최 요강 및 신청서 교부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 (www.gayageum.org) - 구례군 누리집 (www.gurye.go.kr) ■ 심사위원 및 수상자 선정 ○ 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 절차 심사위원은 제22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충족하는 국악계의 학식 있고 권위 있는 분들을 본 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하고 경연대회 당일에 발표하며 본 경연대회 운영 심사 규정에 의하여 심사한다. ○심사 결정 사항에 대한 공개 여부 심사 결과 공개는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수상자 선정 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일반부와 대학부는 산조 부문 4명, 병창 부문 2명, 창작 부문 2명이, 고등부는 산조 부문 5명, 병창 부문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단심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단심제로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예선과 단심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일반부, 신인부는 연장자 순, 학생부(초,중,고,대학)는 고학년순(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결정한다. 본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예선 경연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며, 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예선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결정한다. 개인과 단체가 동점일 경우 단체를 우선한다. ■수상자 사후관리 계획 ○역대 수상자 축하공연 연주 기회 제공 ○본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는 추후 심사위원으로 위촉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정기공연 및 구례군 주최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기회 제공 ○대상 수상자 개인 독주회 개최시 후원 ■ 심사회피 제도 ○경연자의 직접스승 및 경연자와 8촌 이내의 친인척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심사표에 사유를 기입하고, 나머지 심사위원의 평균을 부여한다. ※ 본 대회가 규정하는 직접 스승에 해당하는 범위는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은 사실(이수자 및 전수자 포함)이 있거나 학교에서 전공 실기로 지도 받은 사실이 있는 지도 교수 및 전공 강사이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 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본 단체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 참가자 유의사항 ○병창, 창작 부문의 경우 예선, 본선 과제곡 중복시 최저점 처리가 됩니다. ○ 모든 과제곡은 암보하여 연주하여야 합니다. ○ 창작 부문 예선 과제곡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에 공지된 악보를 기준으로 합니다. ○창작 부문 본선 진출자는 본선 과제곡 악보 10부를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용) ○경연 반주는 주최측의 지정반주 또는 참가자가 직접 대동할 수 있습니다. (지정반주비 무료) ○ 복장은 한복 착용이 원칙입니다. (창작부분 제외) ○전 부문 참가비 없습니다. ■ 시상내역 ○ 일반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대통령상 10,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2,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1,000,000원 동 상 4 국립무형유산원장상 700,000원 ○ 대학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1,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700,000원 동 상 4 국립무형유산원장상 500,000원 ○ 고등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교육부 장관상 2,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7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5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300,000원 ○ 중등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초등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6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신인부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구례군수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2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시상 내역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무형문화재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부상으로 수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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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악무형유산, 재담소리, 시조, 잡가, 송서·율창 대잔치재담소리, 시조, 잡가, 송서·율창 등 서울의 대표적인 성악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사)서울소리보존회(이사장 남혜숙)는 오는 21일 (목) 16시 서울시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송년 국악 대잔치 ‘서울의 무형유산, 은평누리에 펼치다’를 연다. 2023년도 서울시 은평구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활동의 하나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의 대표적인 성악예술인 송서·율창, 시조, 재담소리, 서울잡가 외에도 서울삼현육각 등을 선사한다. 공연은 삼현육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중 ‘염불도드리’와 ‘삼현타령’으로 문을 연다. 삼현육각이란 국악 연주에서 피리 둘과 대금, 해금, 장구, 북이 각각 하나씩으로 악기가 편성되는 것을 말한다. 서울삼현육각은 서울지역의 연회나 춤곡 등에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날 삼현육각 공연은 서울시 삼현육각 이수자 김종환(대금), 천성대 명인(피리)을 비롯해, 원나경 명인(해금), 서울시 고법 이수자 김민서 명인이 함께한다. 삼현육각에 이어 송서·율창(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과 시조(제47호) 무대가 이어진다. 송서·율창 이수자인 유근순 명창이 ‘삼설기’를, 시조 이수자인 홍순옥 명창이 엮음사설시조 ‘푸른산중하에’를 각각 부른다. 이와 함께 김옥심 명창제 서울 잡가를 전수하고 있는 남혜숙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서울 잡가(제21호) 중 긴 잡가인 ‘제비가’, ‘적벽가’, ‘집장가’, ‘달거리’ 등 12잡가를 부른다. 서울잡가는 지난해 서울시가 기존의 휘몰이잡가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종목을 12잡가와 잡잡가까지 확대하여 새롭게 지정했다. 이 밖에도 평양검무 명무인 최정희 명인이 한영숙류 살풀이를 선보이며, 경기도 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리결 어린이 민요단의 신민요 ‘오동나무’와 ‘봉이 김선달’이 이어진다. 신민요 후에는 남혜숙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서울잡가 중 긴잡가인 잡잡가와 휘몰이잡가를 공연한다. 휘몰이잡가 중 ‘육칠월’과 ‘곰보타령’, ‘바위타령’, ‘병정타령’을, 잡잡가 중 ‘토끼 화상’과 ‘변강쇠타령’을 부른다. 남혜숙·유명순 명창을 비롯해, 이춘자, 김옥자, 송리결, 한선순, 김경초, 김영애, 정선훈, 원영신 등 이수자와 김태점, 위옥금, 원혜옥, 이순자 등 서울소리보존회 예술단원이 참여한다. 이어 재담소리(제38호) 예능보유자 최영숙 명창이 특별출연해 제자 천성대 명인과 함께 재담소리 ‘장대장타령’을 선보인다. 최영숙 명창은 백영춘 명창의 뒤를 이어 현재 재담소리 예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재담소리가 끝나면 창부타령, 태평가, 뱃노래 등 흥겨운 서울민요를 부르며 막을 내린다. 특별히 이날 공연 시작 전에는 전설적인 서울 소리꾼 김옥심 명창의 가사 ‘황계사’, 우조지름시조 ‘석인이 이승’, 12잡가 ‘평양가’, ‘형장가’, 휘몰이잡가 ‘바위타령’ 등 미공개 음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남혜숙 이사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내용으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서로 위로와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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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2>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정석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거문고팩토리 대표 이정석 거문고 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한바탕인데, 한바탕을 Full 버전(34:17)으로 앞에 담고 5트랙(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으로 나누어 수록한 2바탕의 거문고산조인 셈이다. 연주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전문사를 마치고 월드뮤직앙상블 거문고팩토리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이다. ‘거문고산조’는 19세기 말에 백낙준에 의해 처음 연주되었고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는 신쾌동(1910~1977)이 백낙준으로부터 가락을 전해 받은 뒤, 이에 자신이 창작한 새로운 가락을 더하여 만든 산조이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의 특징은 대체로 평,우조가 많으며 힘이 있고 선이 굵은 가락들로 짜여 있다. 연주자는 이 산조를 김영재 명인으로부터 사사하였다. 연주자는 이 음반에 대해 "앞으로의 40년 거문고 연주자로의 삶을 위해, 김영재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다시금 돌이켜보고, 연주자가 듣고 느끼는 거문고 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 드리기 위해 음향적 고민을 담아 만들어진 음원입니다.”라고 자켓 뒷면에 기술하고 있다. 장고는 정준호 고수가 잡았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음반이다. 김선임 <김영재류 해금산조> 해금 연주자 김선임의 첫 음반이다. ‘김영재류 해금산조’ 한바탕이다. 연주자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재류 해금산조’는 1961년경 지영희 명인이 해금산조를 연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새로운 산조 가락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처음 연주한 시기는 1989년 경이며 2008년에 처음 음반에 담았다. 김영재류에서는 기존의 산조보다 더 다양한 조가 나타나고 장단의 길이를 넓혀 연주하고 있다. 음반에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라-자진모리-단모리’ 6악장이 수록되어 있으며 반주는 이태백 고수가 맡았다. 연주자는 고등학교 시절에 김영재 명인을 만나 2009년 박사과정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사사하였다. 1시간의 해금 긴산조이다. 짧은산조도 수록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윤하림 해금픙류 <영산회상> 해금 연주자 윤하림 첫 음반이다. 해금, 거문고, 대금이 연주하는 3중주의 ‘영산회상’ 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현재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같이 연주한 거문고의 도경태 연주자는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이고 대금 연주자 이명훈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음반에는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영산회상’은 본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가 있는 성악곡이었으나 조선 중기 예술의 향유공간이 궁중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면서 중인이나 선비계층의 요구로 가사가 사라진 순수 기악곡으로 변화되었다. 악기편성은 거문고, 가야금, 해금, 단소, 세피리, 대금, 장구 등의 줄풍류 편성으로 연주하지만, 이 음반에서는 해금소리가 돋보이는 해금, 거문고, 대금, 3중주 편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기악합주곡으로 익숙한 ‘영산회상’과는 다른 담백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안나 해금 1집 <비밀선물> 해금 연주자 한안나의 첫 음반이다. 가톨릭 CCM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학교에서 해금을 시작, 이화여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류정연 이화여대 교수를 사사하였다. 동아콩클, 국립국악원 콩클,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수상한 연주자로 전남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전주교대 국립국악고 계원예술 중고등학교 등에 출강해왔다. 연주자는 본인의 재능이 하느님께서 주신 비밀선물로 깨닫고 다시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녹음하였다고 한다. 음반에는 ‘나의 생명 드리니’ 등 8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톨릭 성가 곡명을 적고 괄호 안에는 개신교 찬송가 곡명을 부기하고 있다. 모든 곡은 자신이 좋아하고 연주하고 싶었던 성가들로, 가톨릭과 개신교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작곡가 유민희, 이범석과 협업하여 국악에 재즈 느낌을 가미한 세련된 곡들로 탄생하였다. 곡마다 연주자 구성이 다르다. 연주자는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비밀선물이 무엇인지 이 음악을 통하여 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연주자는 대부분 자기에게 주어진 비밀선물로 CCM 음반을 출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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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연주회, 4편을 보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5월 11일(목)과 12일(금), 이틀에 걸쳐 전통 곡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 ‘전통의 재발견 Ⅲ’를 선보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곡들을 오늘의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무대로 지난 2년 동안 여덟 작품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그 세 번째 무대로 수제천, 평조회상, 씻김굿, 서도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된 국악관현악 4곡이 무대에 올랐다. 새로이 창작된 음악이지만 전통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어떤 형식으로 편곡되어 해석되었을지 기대를 품고 관람하였다. 1. 국악관현악으로 노래하는 수제천 ‘소중한 빛...’_작곡 강은구 ‘수제천(壽齊天)’은 ‘정읍사(井邑詞)’를 관악합주곡으로 연주하는 ‘정읍(井邑)’의 아명(雅名)이다. ‘정읍사’는 멀리 떠나 있는 이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의 노래로, 이를 위해 강은구 작곡가는 이 노래에 나오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에 주목하여 작품의 한 축은 차분한 가곡조의 여창으로, 다른 한 축은 꽹과리, 징, 장구, 북, 모듬북 등으로 그리움의 이면에 끓어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무대는 피리가 빠져있는 상태로 관악기들이 기존 수제천의 선율을 연주하며 시작되었다. 수제천의 백미로 꼽히는 연음형식(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되는 형식)과 악기별로 주고받는 구간이 기존의 수제천과 거의 동일하게 연주되었고, 피리와 대금, 해금, 아쟁이 적절하게 주고받으며 웅장하게 음악을 진행해 나갔다. 그러다 수제천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짧은 구의 선율을 발전시켜 현악기들도 함께 연주하기 시작하며 점점 음악이 빌드업되고, 꽹과리 등의 타악기가 점차 들어오며 자진모리장단으로 몰아가 정악과 민속악이 한데 어우러졌다. 웅장하고 정갈한 관악곡이 현악기와 타악기를 덧입혀 새로운 형태로 연주되니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신선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 안에 갑작스러운 반음계적 코드 진행이 들어와 전통 선율의 진행이 어딘가 희석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위에 갑자기 서정적인 서양 음악적 화음 요소가 덧입혀지며 모든 장르가 어지러이 얽히는 느낌을 받아 아쉬움이 남았다.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관현악의 연주가 어느 정도 끝나자, 정가앙상블 Soul지기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리의 노래가 시작됐다. 현재 정읍사는 노래가 남아 있지 않지만, 강은구 작곡가는 ‘소중한 빛(마음)을 널리 밝히는 노래’로 ‘중명지곡’을 만들었다. ‘달아 높이 솟아올라-’로 시작한 노래는 김나리의 맑고 청명한 음색으로 들으니, 마치 달빛 아래 유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가야금의 아름다운 아르페지오 선율과 악기들의 반주가 잘 어우러졌다. 비록 기존 수제천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지만, 수제천을 관통하는 소중한 마음을 노래하던 희망이 음악에 짙게 묻어나 사랑과 희망을 더욱 느낄 수 있어 좋은 무대였다. 2. 대금과 피리를 위한 협주곡 ‘유초신지곡’_작곡 장석진 장석진 작곡의 ‘유초신지곡’은 거문고 중심의 줄풍류 ‘영산회상(靈山會上)’을 향피리 중심의 관현악곡으로 변주한 정악곡 ‘평조회상(平調會相)’을 바탕에 두고, 이 곡의 아명(雅名)인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을 작품명으로 붙인 관현악곡이다. 무대가 시작하고 놀란 것은, 서양악기가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 스트링 계열 악기와 금관악기, 팀파니까지 합세하여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무대는 상령산의 시작 선율인 ‘나니레-’를 시작으로 열렸다. 국악기로만 연주되던 기존의 상령산과는 달리 서양악기의 역동적이고 큰 사운드가 함께 연주되어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태평소가 염불도드리 멜로디를 연주하고 모든 악기가 tutti(다 같이 합주함)로 다 함께 음악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 후 협연자인 대금연주자 류근화의 대금 솔로로 음악은 다시 한 곳으로 집중되었다. 대금은 정악의 시김새가 확연히 드러나는 선율과 대금의 바람 소리 등의 특색을 보여주었고, 그 위에 자연스레 피리 연주자 임규수의 피리가 얹어지며 두 관악기의 유초신을 그려냈다. 이때 관현악단은 대금, 피리와는 다른 유초신 곡 선율을 반주하며 이질적이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신선함을 보여주었다. 이 곡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야금이 아름다운 리프를 반복하는 선율 위에 다른 국악기들이 유초신지곡 선율을 감성적으로 연주한 부분이다. 현악기와 관악기가 역할을 나누어 주고받기도, 같은 선율을 연주하기도 하며 음악을 쌓아 올렸는데, 16비트나 엇박 등 다양한 리듬꼴을 활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곡을 이끌어 나갔다. 마치 무릉도원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한 동양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신비로움을 조성했고, 그 안에 유초신, 우리 정악의 선율이 확실하게 깔아냄으로 전통의 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대금과 피리가 독주로 연주하는 카덴자 구간에서는 서양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베이스-와 특종이 함께 반주함으로 오묘한 화성 진행으로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 후 국악기가 들어오고 나서 진행된 화성이나 선율이 서양악기로 연주되었던 부분과는 극단적으로 달라 흐름이 깨지고 국악기, 서양악기가 잘 어우러지지 않는 듯 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모든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이 시대의 새로운 유초신지곡을 만들어 낸 것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관악기의 부드럽고 힘 있는 협연이 함께 연주되어 더욱 단단한 한국적인 미를 느낄 수 있었다. 3. 아쟁ㆍ가야금ㆍ목소리를 위한 협주곡 씻김(Redemption)_작곡 유민희 유민희 작곡의 ‘Redemption’은 이태백 명인이 구성한 ‘진도씻김굿’의 틀에 작곡가가 직접 채보한 이완순 무녀의 희설(진도씻김굿 가운데 무당이 부르는 노래) 중 앞부분의 선율과 장단, 박병천의 ‘남도굿거리’ 가락을 적용한 곡이다. 종교적 구원을 의미하기도 하는 작품명 ‘Redemption’은 진도씻김굿의 구체적 재현을 담고 있으면서도, 궁극적으로 죽음에 대한 슬픔과 구원에 관한 주제를 작품 안에 담아내,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진 삶의 무게나 슬픔은 아쟁과 대금으로, 삶의 끝이 평안을 기약하는 잔치라고 말하는 부분은 소리로 표현했다. 가야금과 징의 특색있고 집중되는 단조 선율로 구성된 반복적인 리프 위에 아쟁의 진계면 선율이 덧입혀지고, 관현악단이 다 함께 힘껏 웅장한 계면조 선율을 연주함으로 무대가 시작되었다. 아쟁 협연자 이태백과 가야금 협연자 이지혜는 진양 장단에 맞추어 계면조를 활용한 솔로를 연주했는데, 가야금과 아쟁이 조화롭게 빚어내는 남도제 연주에는 우리 음악의 특징적인 애환과 울림 있는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앞서 진계면이 연주되었다면 ‘남도굿거리’에서부터는 김나영 소리꾼의 소리가 덧입혀지며 신명 나는 잔치 한마당으로 우리 민족의 흥이 드러났다. 성주풀이를 비롯한 평조 선법의 연주가 진행되니 다양한 민속악적인 요소가 관현악에 붙어 더 웅장하고 한국적이었다. 또 굿거리와 타령 장단 위에 평조 선법과 반음 음계도 등장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 또한 볼 수 있었는데, 반음 루트 진행에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자 한 것은 좋았으나 조금은 익숙한 레퍼토리의 화음 진행이 전체적인 민속악 색채를 내는 곡 안에서 조금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망자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살아남은 자에게 남겨지는 희망을 함께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던 무대였다. 4. 국악관현악 ‘풍류 그 너머에’_작곡 강상구 강상구 작곡의 ‘풍류 저 너머에’는 서도풍류, 서도민요 등 서도 지방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는 전통음악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을 국악관현악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무대는 모든 악기가 ‘서도풍류’를 연주하며 시작되었다. 서도풍류는 대중적으로 많이 연주되지 않는 곡이기에 관현악으로 함께 연주하는 이 무대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았고, 서도음악 위에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베이스 화성진행 리프를 덧입힌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서정적인 봉산탈춤을 연상시키는 선율로 곡이 이어졌는데, 신명 나는 장단에 맞추어 악기들이 함께 맺고, 끊고, 시김새를 표현하며 서도제의 느낌을 물씬 드러냈다. 장단은 다양하게 변화했으며 그 변화 안에 웅장한 악기들의 앙상블이 크게 돋보였다. 생황이 연주된 구간도 독특했는데, 묘한 선율과 민속악적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마치 북청사자놀음을 보는 듯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작품의 후반부에서는 앞서 나온 서도민요의 선율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음악이 웅장하게 마무리되었다. 이 곡은 전반적으로 타악기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 역동적이고 장단의 역할이 뚜렷한 것은 좋았으나 계속해서 달려 나가는 이미지 가운데 서도제의 색이 갈수록 흐려지는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현재 많이 연주되지 않는 서도음악을 중심으로 만들어 낸 관현악곡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 너머의 세상을 잠깐이나마 바라볼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제천’, ‘유초신지곡’, ‘진도씻김굿’, ‘서도풍류’ 라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우리의 전통음악이 국악관현악 곡으로 탈바꿈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여지는 순간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참 좋은 기회였다. 전통은 우리가 아끼고 지켜내어 원형을 고수해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그 전통을 현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하고 재발견하여 새로운 흐름으로 만들어 내는 것도, 또한 중요하기에 이번 공연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하지만 네 곡 모두 기존의 창작 관현악곡과 뚜렷하게 다른 큰 특징이 드러나지 않고, 화성진행이나 음악적 요소가 거의 익숙한 래퍼토리로만 연주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전통을 살리되 더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가미되어 연주된다면, 전통을 비롯한 국악관현악이 더 넓게, 멀리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모든 국악인의 '현대적 계승'에 대한 행보를 마음 깊이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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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5월 '정오의 음악회'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를 다음달 11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낮에 즐기는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로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15년째 관객과 만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단원을 지내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천지가 지휘자로 나선다. 음악회는 ‘정오의 3분’으로 포문을 연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중 한 곡을 소개하는 코너다. 5월에는 엄기환 작곡의 ‘구름정원’을 연주한다. 서양음악 중심으로 활동 해온 작곡가가 처음 국악관현악을 작곡하며 느낀 감정을 그린 곡으로, 미지의 세계인 구름 위 정원을 상상하며 떠올린 동심과 호기심의 정서를 담아낸다. 특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25현 가야금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어지는‘정오의 협연’은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협연으로 꾸며지는 무대다. 이고운 작곡의 해금과 피리를 위한 2중 협주곡 ‘끌림의 노래’를 피리에 이상준 단원, 해금에 변아영 단원이 연주한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 이끌고 이끌리는 관계를 표현한 곡으로, 전통 정악인 ‘영산회상’ 중 관악 편성으로 연주되는 ‘관악영산회상’의 선율을 주재료로 삼았다. 상령산․염불도드리 등 20박 혹은 10박이라는 긴 호흡의 곡 안에 자유롭게 부유하는 관악기의 선율이 돋보인다. ‘정오의 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다. 이달에는 박한규 편곡의 ‘바다가 있는 풍경’을 들으며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을 떠난다. 고향을 떠나 느낀 그리움과 돌아와 만끽하는 행복감을 노래한 북마리아나 제도 대표곡 ‘Marianas Faluwei’를 모티브 삼았다.주한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제공한 북마리아나 풍광을 배경으로 국악관현악 연주가 펼쳐져 1년 내내 깊고 푸르며 따뜻한 바다를 가진 지상낙원 북마리아나 제도를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함께한다.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에서는 박범훈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연주한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돛을 올리고 바다를 향해 출범하는 대선(大船)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한 곡으로, 나발·북·징 등의 웅장한 소리로 대해(大海)의 존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난해와 올해 3·4월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두 관람하고 티켓을 모은 관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도 준비된다. 출출해질 시간인 오전 11시, 모든 관객에게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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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사색'국립국악원 정악단은 대중에게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궁중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악의 대표 작품을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 배경과 함께 감상하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국립국악원은 정악단의 올해 정기공연으로 오는 4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양일간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사색(正樂四色‧思索)'을 선보인다. 궁중음악, 풍류음악의 백미로 손꼽히는 명작을 새롭게 만나는 무대 정악의 장중한 아름다움에 새로운 음악 구성과 악기 배치로 음악의 다채로움을 극대화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우리 선조들의 철학과 이념이 담긴 ‘바른 음악’인 정악(正樂)의 멋을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웅장하고 화려한 가락으로 해외에서도 천상의 소리와 같다는 평을 받은 궁중음악 ‘수제천’, 화사하고 흥청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령’, 남녀가 함께 부르는 유일한 듀엣곡인 가곡 ‘태평가’, 선비들의 풍류음악 ‘영산회상’ 총 4곡을 구성하였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조선 음악 이야기로 만나는 깊이 있는 무대 바른 음악 정악(正樂)의 가치를 이해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전통 음악의 참 멋을 만나보자! ‘달하 노피곰 도다샤...’ 조선시대에 연주되던 수제천에서 백제가요의 가사가 불렸던 이유, 백성과 더불어 즐기기 위해 만든 음악을 만든 최고의 음악가 등 이번 공연은 역사와 문화, 정치철학 등을 아우르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인문학적 해설을 통해 정악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공연은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정조의 음악 정책', '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의 저자 송지원의 해설로 진행된다. 송지원은 음악의 인문학적 지평을 확장하고 있는 음악학자이다. 특히 국악을 시대적, 양식적 연구의 틀에서 벗어나 전통음악이 연행되던 시기의 음악정책, 국가의례, 정치,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살아있는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송지원의 인문학적 해설로 조선 음악의 가치를 이해하며 정악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수제천은 현재 전승되는 향악을 대표하는 악곡으로, 본래의 곡명은 정읍(井邑)이다. 백제시대 정읍 지방의 가요(민요)인 정읍을 노래 부르던 성악곡이었다. 정읍사의 가사는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백성의 노래를 궁중음악으로 활용하여 민본사상과 예악 사상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성악곡이었던 정읍은 조선 중기 이후 가사가 소실되고 무용의 반주음악이나 궁중의례에서 연주되었다. 1930년대 이후 악곡명을 더 기품 있어 보이는 이름으로 기록하는 관습 때문에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의 수제천(壽齊天)이라 아명이 붙여지게 되었다. 수제천은 1970년대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회 유네스코 아시아음악제 전통음악 부분에서 최우수 곡으로 선정되며, ‘천상의 소리가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연주에서는 이러한 장중한 수제천의 음악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음악의 대비와 악기배치를 새롭게 하여 연주한다. 가곡은 풍류방에서 전문 가객(歌客)이 부르던 성악곡이다. 가곡은 당대의 시조시(時調詩)를 5장으로 구분하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연주하였다. 남창이나 여창의 독창과 함께 가야금, 거문고, 세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의 악기를 편성하였다. 가곡은 모두 27곡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악조(樂調)와 남녀창 구별에 따라 실제로는 41곡이 된다. 원래 가곡 한바탕을 연주할 때는 첫 곡인 '우조 초삭대엽'부터 마지막 곡인 '태평가'까지 연달아 남창과 여창을 한 곡식 교대로 연주한다. 이중 마지막 곡인 '태평가'만이 남녀가 합께 부르는 병창형식으로 연주한다. 이번 연주에는 남녀 1인씩 병창으로 부르던 구성을 남창 3인, 여창 3인으로 구성하여 남녀창의 조화를 선보인다.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지식인층의 음악애호가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풍류음악이다. 악학궤범(1493)에 의하면 본래 영산회상은 궁중의식에서 연주되던 곡으로, 나례 의식에서 연주되었다. 이때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라는 한문 가사를 노래했다. 영산회상은 궁중의식에서는 대규모 관현악과 성악으로 연주되었지만, 민간의 풍류방에서는 소규모의 기악곡은로 연주되었다. 민간으로 전승된 이후 영산회상의 음의 높낮이, 속도의 변화를 주고, 가락을 새로 덧붙이며 변주곡이 탄생하였고, 총 9곡의 모음곡이 완성되었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더리-삼현도드라-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곡을 연달아 이어서 연주하는 것을 민회상이라고하며, 연주시간은 약 60분에 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각 곡목별 주요 가락을 구성하여 담백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조선의 세종대왕(1418~1450)은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난 후, 그것을 사용하여 조선 왕조 건국의 유래와 조상들의 덕을 칭송하고 나라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용비어천가를 지었다. 여민락은 이 용비어천가의 가사를 노래하는 음악으로, ‘백성과 더불어 즐기자’는 뜻이다. 여민락에는 세 가지의 파생곡이 전해지고 있는데, 여민락만, 여민락령, 해령이 그것이다. 오늘 연주하는 해령은 네 개의 여민락 계열의 음악 중 음악의 가장 속도가 빠르고, 장식음이 화려하며 음향의 대비가 뚜렷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조선시대에는 궁중의 연회나 행진 곡으로 연주되었다. 궁중음악에서는 국가와 왕실의 평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이름을 아명(雅名)이라 하여 원곡 대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상서롭고 평화로운 나날’ 이라는 뜻의 ‘서일화지곡(瑞日和之曲)’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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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회 KBS국악한마당,...실내악의 정원▪ 슬기둥 ● <고구려의 혼> (국악의 향연_1997) ● <산도깨비> (국악한마당 406회_2000) ▪ 월드뮤직그룹 공명 (박승원 송경근 강선일 임용주) ● 공명 작곡<보물섬> ● 공명 작곡<With Sea> ▪ 헤이스트링 (오지현 김지효 박지현) ● 헤이스트링 작곡<사유의 리듬> ▪ 첼로가야금 (김솔다니엘 윤다영) ● 김솔다니엘‧윤다영 작곡<한양> ▪ 김다혜X황규창 ● 김다혜‧황규창 작곡<황무지> ▪ 전통음악집단 샛 (이민형 이찬우 변상엽 문새한별 배호영 추현탁) ● 최경만 구성<굿풍류> ● 샛 구성<경서도 春> ♛ 꿈나무한마당 ● 가야금병창<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윤서희 (심학초 6학년) 장구/ 고정훈 ▪ 새로 나온 음반 ● 봉해룡‧김영윤제 병주<영산회상 中 염불도드리~타령> 단소/ 이영섭 양금/ 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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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영섭의 정악 ‘시간의 주름’ / 이영섭의 대금 ‘몰입의 즐거움’ 대금연주자 이영섭의 대금정악 음반과 민속악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원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악음반 '시간의 주름'에는 ‘청성곡’, ‘영산회상 세령산-군악’, ‘평조회상 상령산’과 ‘수제천’이 수록되어 있다. ‘청성곡’에는 김계선제, ‘영산회상’에는 봉해룡ㆍ김영윤制 단소 양금 병주 등을 표기한 것이 이채롭다. 2022년 스튜디오 녹음이다. 민속악음반 '몰입의 즐거움'에는 ‘이영섭 가락 대금산조’(장구:윤서경)와 4명의 동료음악가들이 참여한 ‘경기도당굿에 의한 시나위’가 수록되어 있는데 트랙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2021년 공연실황이다. 정악음반에는 이전에 명인들이 연주한 음원들을 연구하여 그 연주방식을 담았고, 민속악음반에는 이영섭 가락이라는 이름의 대금산조와 예술적인 교감을 이루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하는시나위를 담았다. 해설서들은 비교적 자세한 편이다. 가야금독주를 위한 생소병주 ‘현악영산회상’-송정민- 가야금 연주자 송정민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석사, 박사(DMA)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최충웅, 이재숙, 김정자, 지순자, 김일륜, 이지영, 지애리 명인을 사사하였다.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은 율방을 중심으로 연주되던 소규모의 실내 합주음악이며, 조선조 중인과 선비계층 등 음악애호가들이 즐기던 음악으로 특히 거문고 선율을 중심으로 연주한다고 하여 ‘거문고회상’ 또는 ‘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고 한다. 생소병주는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2중주이다. 수록한 곡은 가야금을 위한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현악영산회상이지만 정악가야금, 생황(김효영), 단소(김상준)로 연주하는 3중주의 ‘현악영산회상’(9악장 :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이다. "각자 연주하는 악기의 성음과 음악이 가는 길,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의 호흡까지 아주 천천히 헤아리며 한 시간 남짓 이어진 현악영산회상의의 시간이 그만큼 특별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는 송혜진 교수(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의 음반소개 글이다. 윤은화 정규 1집 '무경계'-양금- 양금연주자 윤은화의 첫정규 양금음반이다. 그는 양금연주가이자, 양금제작자, 작곡가, 교육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개량한 양금도 있다. 이 음반은 전통양금부터 개량양금(크로매틱 12반음계적양금), 전자양금까지 양금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 ‘Borderless’, 경계가 없는, ‘무경계’라는 이름으로 유율타악기인 양금의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 음반에는 양금 독주곡과 국악기와 서양악기와의 합주곡까지 연주자가 작곡한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양금의 선율감과 국악 전통장단을 차용해 역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음반에 담아내고 있다. 음반 안에는 흐린 날과 화창한 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있고(1번곡 : 구름이 지나가고) 산사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새소리도 있고(2번곡 :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바람이 불어오는 음산한 숲(7번곡 : 흔들리는 숲)도 있다. 2021년 수림뉴웨이브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주자는 국내를 넘어 양금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양금에 관심이 있는 감상자에게는 일청을 강권하는 음반이다. 주보라 ‘계절의 시 : 사목풍기(絲木風氣)’ 가야금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의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그의 기량을 이 음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시각예술의 협업프로젝트 이름으로 진행된 그 결과물이 이 음반에 담겨져 있다. 종이상자 안에 든 음반에는 시각예술 작업의 카드, 봉투, 스티커, 해설서가 포함되어 있다. ‘사목풍기’(絲木風氣)는 가야금 줄의 재료인 명주실, 가야금의 몸통인 나무, 소리는 공기의 울림이라 하여 바람으로 표현했으며,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체인 두 손을 에너지로 연결시켜는 기운에서 따온 음반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과 함께하는 10곡의 독주 창작곡(1곡 제외)은 가야금곡으로 목소리도 함께하는 곡도 있다. 가야금은 실크줄, 나이롱줄이라고 병기하고 있다. 이색적이고 독특한 곡들로 가야금의 다른 음색을 즐길 수 있다. 상자에 담은 음반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일청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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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4>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채수현 경기12잡가 '숲' 채수현 소리꾼의 첫음반으로 소리꾼은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춘희 명창을 사사하였다. 2장으로 구성된 경기12잡가 음반이다. 경기12잡가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주로 불리던 전문 예능인의 노래로 긴잡가 혹은 앉아서 부른다고 하여 좌창이라 한다. 스승인 이춘희 명창의 장구 반주로 CD 1 에는 ‘유산가’, ‘적벽가’, ‘형장가’, ‘십장가’, ‘달거리’, CD 2에는 ‘소춘향가’, ‘출인가’, ‘평양가’, ‘방물가’, ‘제비가’, ‘선유가’와 특별트랙으로 이춘희 명창과 같이 부르는 ‘유산가’(반주 이민형)가 수록되어 있다. 경기소리꾼으로서 갖추어야 할 발성, 발음, 호흡, 시김새를 학습하기 위해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경기12잡가의 의미를 다시 한번 회귀하며 뿌리깊은 나무로 소리의 숲을 이루고자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해설서에는 화보를 포함하여 가사와 가사를 쉽게 설명한 글, 가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12잡가를 영어로 번역하여 수록한 음반은 처음인 것 같다. 높이 평가한다. 김준희 대해금 평조회상 '저공비행' 김준희 해금 연주자의 12번째(디지털음반 1장 제외) 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다. ‘평조회상’은 ‘영산회상’을 낮은 조로 변주한 음악으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악기를 복수 편성하여 관현합주의 형태로 연주한다. 이 음반에는 대해금과 생황(김효영), 2중주로 새롭게 탄생한 ‘평조회상’(8악장: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에 줄과 입죽의 변화를 통한 여러 가지 실험무대를 거친 대해금, 이 대해금으로도 정악의 진성, 가성의 표현 및 세밀한 시김새의 표현도 가능함을 확신한 연주자가 음량과 성음을 고려하여 최적의 궁합인 생황을 만난 것이다. 연주자는 2020년에 대해금으로 산조 세 바탕 앨범을 출반하여 대해금의 산조 연주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꾸준히 음반 작업과 개량악기를 연구하고 있는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칭찬할 일이다. 서은영 가야금 '창작음악연주집 1' 서은영 가야금 연주자의 7번째 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다. 이 음반에는 창작곡 5곡이 수록되어 있다. 5명의 작곡자와 5종류의 가야금이 등장한다. 황의종 작곡의 은하수는 철가야금으로, 황병기 작곡의 ‘남도환상곡’은 산조가야금으로, 계성원 작곡의 ‘섶섬이 있는 풍경’은 18현가야금으로, 이성천 작곡의 ‘독주곡 41번 미꾸라지, 논드렁에 빠지다’는 21현가야금으로, 유도원 작곡의 ‘가야금 독주를 위한 풍경’은 25현가야금으로 연주하여 수록하였다. 가야금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악기로 원형인 법금으로부터 산조가야금과 여러형태의 가야금으로 개량되어 연주되고 있다. 악기의 특성에 맞추어 창작된 작품들도 축적되고 있어 이에 연주자는 각 악기의 특성에 맞게 선곡하여 5곡의 창작곡을 수록한 것이다. 가야금 독주로 각기 다른 가야금의 음색을 살필 수 있어 좋다. 고석진 '옛북(古鼓)' 고석진 타악기 연주자의 첫음반으로 연주자는 현재 서울예술단에 재직하고 있다. 고성오광대 출신으로 김청만 명인을 사사하였다. ‘고고(古鼓)’는 옛 ‘고’, 북 ‘고’, ‘옛북’이다. 첫곡 ‘Sound Drop’, 크기가 다른 항아리 속에 있는 물을 손가락으로 떨어뜨리고 손바닥으로 친다. ‘대북’, 큰 북 소리이다. ‘장구’, 빗방울이 소리가 되고 장단이 되어 춤을 춘다. ‘Resonance’(울림, 공명), 항아리가 손가락, 손바닥, 채를 통해 소리가 되고 장단이 된다. ‘모듬북 2’ 모양과 크기가 다른 5개의 북은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젬베(Jembei)’ 아프리카 악기인 젬베가 영남 사물놀이 가락을 연주한다. ‘모듬북 1’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있는 북소리이다. 모두 7곡이다. 음악적 구조를 생각하여 ‘모듬북 2’(정교한 연주)을 ‘모듬북 1’(힘친 연주) 앞에 수록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타악기 연주 솔로음반으로 오랫동안 노력과 정성을 담아낸 음반이라고 김청만 명인은 격려하고 있다. 여러가지 타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 비매품 음반으로 출반되었지만 음원사이트에서 고음질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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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김형섭 가야금정악 '평조회상' 국립국악원 정악단 김형섭 가야금 연주자의 5번째 음반이다. 2021년 김형섭 가야금정악 <가즌회상> 음반을 처음 출반한 이래 활발하게 음반작업을 하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이다. 평조회상은 ‘낮은조(평조)’로 연주하는 영산회상이라는 의미이다. 조선 후기 풍류방의 대표적인 풍류곡인 영산회상을 4도 낮게 이조한 곡으로, 유초신지곡, 또는 취태평지곡으로도 불린다. 평조회상은 영산회상 9곡에서 하현도드리가 제외된 8곡(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더리-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다. 연주에는 보통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소금, 장구가 편성되나 본 음반은 가야금 독주이다. 본 평조회상 연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기준 음고인 A=460Hz로 조율하고 음원 자료가 필요한 음악학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시김새를 지양하여 가야금정악을 아주 교과서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해설서는 간략하다. 정마리 monochrome gagok 가객 정마리의 첫음반, 전통가곡 음반이다. 가객은 서울대 음대 국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전통가곡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성악이다. 현악기인 가야금, 거문고와 관악기인 대금, 피리, 해금 그리고 타악기인 장구 등 6개의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한국의 전통 정형시인 시조를 노래하는 형식으로 남자가 부르는 남창가곡 26곡, 여자가 부르는 여창가곡 15곡이 전해진다. 본 음반은 이 가곡을 반주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담았다. 가객은 예술발생 초기에 자리한 노래에 집중하여 과감히 그 형식미를 떨치고 목소리 하나만을 오롯이 남겨놓고 있다. 이 작업은 인간의 목소리가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노래, 음악으로 발전했느냐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음반은 가객의 10여 년간 국내외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되면서 발전한 결과물로 제5회 사야국악상 수상을 기념하여 사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동양고주파 '결' 동양고주파의 2번째 정규음반이다. 동양고주파는 2018년에 결성된 프로그래시브 록밴드로 양금 윤은화, 베이스 함민휘, 퍼커션 장도혁,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은화는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출신으로 2020년 한국으로 귀화하였으며 수림뉴웨이브상 2021‘을 수상한 바 있다. ‘결’은 아름다운 무늬이며 순간의 총합으로 그들이 오랫동안 켜켜이 쌓여온 연주이며 그들의 정돈된 마음이라고 한다. 음반 커버의 행성은 그 자체가 동양고주파로 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이다. 동그란 형태의 행성은 ‘점’ 들의 음악으로 수식되는 동양고주파의 음악 즉 리듬감을 앞세운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동시에 동양화처럼 먹으로 그린 듯하지만 명암이 들어간 입체적인 서양화 방식이라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그 어디쯤의 경계’ 에 위치하는 동양고주파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8곡이 수록되어 있으면 해설서는 없다, 수림뉴웨이브 2022 수림문화재단은 동교 김희수 선생의 인생철학인 문화입국을 바탕으로 2009년 설립된 재단이다. ‘수림뉴웨이브’는 한국음악 중심 창작콘텐츠 발표의 장을 마련해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에 제정되었다. 5명의 연주자들을 선정하며 5명은 자기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그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수림뉴웨이브상 2022’를 시상한다. 올해 선정된 5명은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 전통연희의 김동환, 아쟁 연주자 김범식, 전통타악기 연주자 이향하, 사물놀이 연주자 성유경이다. 이들의 경력과 공연 내용을 수록한 책자의 부록으로 그들의 음악이 1곡씩 수록하고 있다. 이 음반은 2022년 수림뉴웨이브가 발굴한 5명의 연주자들의 음악을 수록한 부록음반이다. 비매품이다. 올해는 5명 전통타악기 연주자 이향하를 선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의 창작활동비와 함께 단독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국악계로서는 고마운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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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한양 최고 명소 필운대에 흐른 풍류음악 들어볼까200여년 전 인왕산 자락 한양 최고의 명소로 꼽힌 '필운대(弼雲臺)'에 흐른 풍류음악이 무대에서 다시 펼쳐진다.국립국악원은 정악단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를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우면당에 올린다고 밝혔다.필운대는 현재 배화여고 뒤편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당시 한양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꼽혔다. 이러한 정취에 취해 선비와 풍류객들은 이곳을 드나들며 시서화악가무를 즐겼는데, 이른바 '필운대 풍류'로 불리며 풍류문화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특히 가객 박효관은 당시 필운대 부근에 '운애산방(雲崖山房)'을 열고 가객들을 모아 풍류를 즐겼다. 그는 당대의 가곡을 모아 가집(歌集) '가곡원류'를 편찬해 오늘날 가곡 전승의 바탕을 이루는 큰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이번 공연의 무대는 멋스러운 암벽과 나무 등 필운대 정취가 느껴지는 자연의 공간으로 꾸며 풍류음악의 멋을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게 했다.정악단은 긴 호흡의 대금독주 '상령산'과 물에서 노니는 용을 표현한 '수룡음', 영산회상 중 '하현·염불도드리, 타령'의 소규모 합주를 통해 수려한 선율을 들려준다.또 심청을 실은 배가 망망한 바다로 떠나는 내용의 사설시조 '범피중류'와 경포호에 비친 봄을 묘사한 시창 '경포대 십이난간', 떠난 임을 향한 여인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가사 '상사별곡', 짝을 잃은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는 휘모리 시조 '푸른산중하', 태평성대를 희망하는 가곡 '태평가'를 통해 풍류객들의 다양한 감정을 맑은 음색의 노래로 전한다.이상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한국적인 서정미와 세련미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풍류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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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9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대단한 음반이 출반되었다. 이호진 피리 연주자가 낱장으로 출반한 첫음반이다. 이호진 연주자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세현, 박범훈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고 있다. 이호진 피리정악 '영산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등 9곡으로 구성된 현악영산회상을 세피리 독주로 연주하고 있다. '이호진의 경기음악'-푸살,염불풍류,취타풍류-, ‘푸살’은 지영희 명인의 독주형태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고, ‘염불풍류’는 아쟁(윤서경)과 ‘취타풍류’는 해금(김지희)과 협연으로 피리 고유의 선율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호진 이호진의 줄풍류>-지영희 가락 전바탕 복원-, 악보로 남아있는 지영희 명인의 줄풍류 가락을 복원하고 있다. '이호진의 피리산조 I>-서용석제 한세현류-. 아쟁의 명인 서용석 선생이 1984년 구음으로 짠 피리산조 가락을 한세현 선생이 완성한 피리산조이다. 남도계면조의 전형적인 산조로 계면조가 특징적이며 피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호진의 피리산조 II'-박범훈류-, 박범훈류 피리산조는 그의 스승인 지영희의 피리가락을 기본으로 해서 구성했는데, 악보로 전승되는 최초의 산조이다. 피리만이 연주할 수 있는 독특한 경기시나위 조의 가락이 들어 있다. 직접 사사하여 음반에 담은 것이다. '영산회상'의 세피리 독주를 제외하고 장구는 모두 이경섭 선생이 잡았다. 한 장의 음반을 출반하는 것보다 여러 장의 음반을 기획하여 출반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5장의 음반을 요즘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출반한다는 것은 높이 평가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 정악에서 민속악까지 피리가 가는 길을 잘 따라 갈 수 있어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8&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4&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3&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6&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97&page=1 * 국악음반의 자세한 내용은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www.gugakcd.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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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9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수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임진옥 대금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낱장으로 출반된 2장의 ‘영산회상’ 음반이다. ‘청성자진한잎’, 대금 독주곡으로 가곡 태평가를 변주한 곡이다. 청성은 높은 음을 말하며 자진한잎은 가곡 형태에 기반을 둔 관악곡이다. 대금의 높은 음과 맑은 소리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으로 간단히 줄여 청성곡이라고도 한다. ‘영산회상’, 오늘날 전승되는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15세기경에는 성악곡으로 연주되었고 17세기에는 기악곡으로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등 9곡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하여 조금씩 빨라지는 이른바 느림-보통-빠름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산회상의 전체적 악상은 절제의 표현력이다. 반주는 대정 김정수 선생이 맡았다. ‘헌천수’, 대금 독주곡으로 무용반주음악과 왕궁의 연회 등에서 연주되는 삼현육각의 하나이다.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자주 사용되고 단소와 생황 또는 단소와 양금의 이중주로 연주되기도 한다. ‘평조회상’, 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조옮김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17세기 성악곡에서 기악곡으로 변화하여 여러 파생곡이 발생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평조회상이 출현한 것으로 추정도고 있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까지 모두 8곡의 모음곡이다. 악곡의 속도는 이른바 느림-보통-빠름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전체적 악상은 유려함을 보이고 있는 곡이다. 반주는 대정 김정수 선생이 맡았다. 임진옥 대금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성진, 이상규, 조창훈 명인을 사사하였다. 여러 국악관현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수원대학교에서 부총장을 역임하였다. 퇴임 후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 정악 전승교육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긋한 나이에 첫 음반 2장을 출반한 것으로 연주자가 한 평생 연마한 예술세계가 올곧게 담겨져 있다. 청아한 대금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관련 음반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1&page=1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101-A&page=1 국악음반의 자세한 내용은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www.gugakcd.kr)를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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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6월18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선 및 단심 경연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경연 방법 및 과제곡, 동영상 촬영 방법 등 참가요강을 숙지 하시어, 경연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 대회개요 ▪ 대회명칭 : 제20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 대회목적 : 가야금 명인 서공철의 고향인 전남 구례에서 가야금 음악의 전승과 보존, 보급을 위해 재능 있는 전국의 가야금 인재들을 발굴하고 연주 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 육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 대회일시 : - 예선 및 단심 경연 : 2022년 6월 18일(토) - 본선 경연 : 2022년6월 19일(일 ) ※ 예선 및 단심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 본선 경연은 대면 심사로 진행됩니다. ▪ 대회장소 :섬진아트홀(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로 508) ▪ 주 최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주 관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국립무형유산원, 구례군의회, 국악방송, 고흥곤국악기연구원 ■ 경연부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대학부, 일반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신인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참가자격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초 ․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비취학 청소년일 경우 그 연령의 준한 부문에 참가 가능함 (비취학 청소년은 검정고시,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단 고등학교 졸업자는 제외) ▪ 대학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 ▪ 일반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일반인(대학생 제외) ▪ 신인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비전공자인 개인 및 3인 이상의 단체 ※ 초등부는 3인 이상의 단체로도 출전 가능함 ※ 신인부는 국악전공 학사 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 제외 ※ 본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는 동일부문으로 참가 불가 ■ 대회일정 ※ 경연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예선 경연 및 단심 경연 2022년 6월 18일(토) 시 간 부 문 9:30 ~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예선 경연 14:00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단심 경연 본선 경연 및 시상식 2022년 6월 19일(일) 시 간 부 문 9:30 ~ 고등부 본선 경연 대학부 본선 경연 14:00 ~ 일반부 본선 경연 17:00 ~ 시상식 ※ 위의 일정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경연 과제곡 및 시간 ※ 병창 부문과 창작 부문은 예선·본선 과제곡의 중복 출전이 불가합니다. ※ 창작 부문 예선 과제곡의 악보는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홈페이지에 공고 된 악보에 한함. ◈학생부 부 문 예선 경연 본선 경연 초등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장단 (3분) 초등부 병창 - · 판소리, 단가, 민요 중 자유곡 (3분) 중등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장단 (4분) 중등부 병창 -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4분) 고등부 산조 1.평조회상 중 염불도드리 2,3,4장과 군악1장을 연속해서 연주 2. 산조 중 중모리 (3분) · 짧은 산조 (10분) 고등부 병창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7분) 대학부 산조 1.여창가곡 우조 ‘이수대엽’ (버들은) 초장 ~ 중여음 <다스름 제외> 2.산조 중 중모리 (3분) · 짧은 산조 (10분) 대학부 병창 1.단가 (2분) 2.판소리 중 한 대목 (3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10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대학부 창작 1.산조 중 중모리 (2분) 2.이성천 작곡 가야금 독주곡 23번 ‘5월의 노래’ 2 ~ 3장 ·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전곡 연주 ◈일반부 부 문 예선 경연 본선 경연 일반부 산조 1. 가곡 태평가 (이랴도 태평성대) 3장까지 2.산조 중 진양조 (5분) · 짧은 산조 (15분) ※ 반드시 전장단 연주 일반부 병창 1.단가 (3분) 2.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 판소리 중 한 대목 (15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일반부 창작 1.산조 중 중모리 (3분) 2.박범훈 작곡 22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새산조’ 중 굿거리 (카덴차 제외) ※ 25현 가야금 연주 가능 ·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전곡 연주 ◈신인부 부 문 예선 경연 본선 경연 신인부 산조 - · 산조 중 자유장단 (3분) 신인부 병창 - · 판소리, 단가, 민요 중 자유곡 (3분) ※ 경연 시간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선 및 단심 경연용 동영상 제출 및 촬영 방법 - 제출 동영상은 참가신청서 접수기간 내에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공고 된 대회 표지 서식에 촬영 일자를 기입하여 영상에 반드시 제시 하여야 합니다. (대회 공고기간 중 촬영분만 유효함.) - 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의 양식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예: 고등부 가야금산조 부문 홍길동) - 과제곡과 경연시간을 준수하여 연주 시작부터 끝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하며, 편집 및 사운드 조절(마이크 사용) 등 2차 가공은 불가합니다. - 과제곡이 2곡인 경우도 연이어 연주하며 악기 교체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합니다. (과제곡 각각의 2개의 파일 제출 불가) -촬영 해상도를 1080(FHD)로 설정하시어 촬영해 주시길 권장합니다.(4K, UHD 등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시 화면과 음향의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삼가주세요.) - 타 경연대회 제출 영상이나, 과거 공연 영상은 불가합니다. - 동영상 내에 이름, 학교 등 경연자 정보 삽입을 금하고 연주자의 얼굴이 명확하게 보이게 촬영해야 합니다. - 영상 촬영 시 반주자 대동은 불가하며(무장단 촬영), 복장은 자유복입니다 (교복 제외). -보다 자세한 제출 및 촬영 방법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홈페이지(www.gayageum.org) 의 동영상 제출 및 촬영 가이드’를 반드시 숙지 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서 및 동영상 접수 ▪ 접수기간 : 보다 자세한 제출 및 촬영 방법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홈페이지(www.gayageum.org) 의 동영상 제출 및 촬영 가이드’를 반드시 숙지 하시길 바랍니다. ■ 심사위원 및 수상자 선정 ▪ 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 절차 - 심사위원은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충족하는 국악계의 학식 있고 권위 있는 분들을 본 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하고 경연대회 당일에 발표하며 본 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의하여 심사한다. ▪ 심사 결정 사항에 대한 공개 여부 - 심사 결과 공개는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 수상자 선정 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부터 일반부와 대학부는 3명, 고등부는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단심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단심제로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예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일반부, 신인부는 연장자 순, 학생부(초,중,고,대학)는 고학년순(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결정 한다. 본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예선 경연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며, 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예선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결정한다. 개인과 단체가 동점일 경우 단체를 우선한다. ■ 심사 회피 제도 - 경연자의 직접스승 및 경연자와 8촌 이내의 친인척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심사표에 사유를 기입하고, 나머지 심사위원의 평균을 부여함. -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 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본 단체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 직접 스승의 판단 - 본 대회가 규정하는 직접스승에 해당하는 범위는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은 사실(이수자 및 전수자 포함)이 있거나 학교에서 전공실기로 지도 받은 사실이 있는 지도교수 및 전공강사이다. ■ 수상자 사후관리 계획 - 역대 수상자 축하공연 연주기회 제공 - 본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는 추후 심사위원으로 위촉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연주기회 제공 - 대상 수상자 개인 독주회 개최시 후원 ■ 참가자 유의사항 -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37.5도 이상 고열 등 의심 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해외 방문 이력 등으로 인한 자가 격리자는 경연에 참가 할 수 없습니다. - 본선 진출자가 본선 경연장에 방문 시 학부모 및 지도자 등 방문인을 최소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선 진출자 및 방문자는 경연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하셔야 합니다. - 예선, 본선곡 중복시 실격 처리되며 반드시 암보 연주해야 합니다. - 창작부문 본선 진출자는 본선 악보 10부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용) - 본선 경연 반주는 주최측의 지정반주 또는 참가자가 직접 대동할 수 있습니다. (지정반주비 무료) - 본선 복장은 한복 착용이 원칙입니다. (창작부분 제외) - 전 부문 참가비 없습니다. ■ 시상내역 구분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일반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대통령상 10,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2,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1,000,000원 동 상 4 국립무형유산원장상 700,000원 대학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1,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700,000원 동 상 4 국립무형유산원장상 500,000원 고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교육부 장관상 2,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7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5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300,000원 중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초등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6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신인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구례군수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2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시상내역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인간문화재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부상으로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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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7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하나로 완결된 긴 곡이 아니라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고 있다.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彿菩薩)'이라는 불교 가사를 관현악 반주로 노래하던 음악이 세속화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가사는 없어지고 순 기악곡으로 변화하였다. 현행 영산회상에는 ‘상령산’에서 파생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가 있고 후에 추가된 ‘삼현도드리’와 그의 변주곡인 ‘하현도드리’ 그리고 불교노래의 하나인 ‘염불도드리’가 있으며, 또 불교음악과는 무관한 ‘타령’, ‘군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영산회상은 ‘상령산’ 한곡에서 비롯하였으나 그로부터 ‘중령산’ 등이 파생되고 새로운 곡이 결합 하면서 전체 9곡에 이르는 모음곡으로 완성되었다. 광의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에 따라 협의의 ‘영산회상’ 즉,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평조회상’ 등의 세 가지가 있으며,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의 ‘도드리’가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이와 같은 ‘영산회상’ 음악’을 집대성한 음반이 있다. 1982년에 성음에서 출반된 정농악회 연주의 4장의 LP음반 ‘영산회상’이다. 오동나무 케이스로 제작한 이 LP음반을 갖고 싶어 하는 국악애호가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이 음반이 2000년에 CD로 재발매된 것이다. 1976년 서울대 김정자 교수의 발의로 출범한 정농악회는 1977년 5월 24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창단발표회에서 ‘영산회상’을 연주하였다. 이 때 출연한 분은 김천흥(해금), 김정자(가야금), 이석재(장구), 봉해룡(단소), 김성진(대금), 김선한(거문고), 서한범(피리), 양연섭(양금) 명인이었다. 주로 이 분들이 참여한 이 음반의 녹음은 1980년 5월 30일에는 ‘관악영산회상’과 ‘별곡’, 7월 12일에는 ‘평조회상’, 1981년 7월 15일에는 ‘현악영산회상’이 이루어졌다. 곡마다 연주자 구성이 다르다. ‘영산회상’이 좋아지면 국악감상의 정상에 오른 셈이다. 국악의 명반으로 불리는 정농악회의 ‘영산회상’, ‘영산회상’음악은 이 4장의 음반으로 끝낼 수 있다. 2000년에 출반되었지만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 이전 소개한 글을 수정한 글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NSSRCD-01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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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개최…16일 예술의 전당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제9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에는 예술원 음악 분과 회원인 윤미용, 나인용, 이경숙, 나덕성, 신수정, 김성길 등 6명과 객원 연주자 7명 등이 참여한다.음악 분과 회원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가야금 산조, 성악, 첼로 독주, 실내악, 피아노 5중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윤미용의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을 시작으로 ▲나인용 작곡 '피아노 5중주 혼맥' ▲피아노 이경숙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첼로 나덕성, 피아노 신수정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바리톤 김성길 '베토벤 독창 멀리 있는 연인에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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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5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하나로 완결된 긴 곡이 아니라 여덟 또는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고 있다. 광의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 본래의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평조회상’(平調會相) 등의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은 도드리,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협의의 영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을 지칭한다. 이 음반은 가야금과 양금 2중주의 ‘현악영산회상’으로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서는 자세하며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김문주 가야금 연주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고려대 일반대학원 응용언어문화학협동과정(문화콘텐츠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KBS국악관현악단 가야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난계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KBS국악관현악단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가야금 창작음악 해석과 연주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유회 양금 연주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석사, 성균관대학 일반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양금연구회 회장이다. 김문주 연주자는 2012년에 창작국악음반 김문주 <가야금, 채우고 비우다>와 2019년 김문주 두번째 앨범 <가야금, 그 순간에 서다>를 출반하였다. 본 음반은 3번째 음반으로 현재 4번째 음반 김문주 가야금 전통음악 <평조회상>과 5번째 김문주 <가야금, 무한한 소리를 꿈꾸다> 음반이 선보이고 있다. 영롱한 가야금 소리와 찰랑한 양금소리가 잘 어울려 영산회상의 가는 길이 잘 보여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6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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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4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피리 정악 <지공>의 지공이란 관악기(피리)에 뚫린 구멍을 일컫는 말이고 피리 민속음악 ‘류’란 산조에 있어 한 유파를 의미하는 말이다. <지공>에는 피리 독주의 ‘상령산’과 피리, 아쟁(정계종), 대금(김상준), 장구(사재성)로 구성된 4중주의 ‘관악영산회상’이 수록되어 있다. 첫 곡인 ‘상령산’은 평조회상의 첫 곡인 상령산을 원가락으로 풀고 꾸밈음을 넣어 연주하는 독주곡으로 대표적인 정악 독주곡이다. 2번째 곡인 관악기가 주가 되는 ‘관악영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의 9악장에서 하현도드리가 빠진 8악장(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정만방지곡, 삼현영산회상이라는 아명을 가지고 있으며 관악합주의 백미이다. 최명화 피리연주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및 피리 정악 이수자로 현재 KBS국악관현악단에 재직하고 있다. 2010년 첫 음반 <Fair Wind>를 출반한 이래 2, 3번째 음반이다. 대나무 관대에 구멍을 뚫고 겹서를 끼워 입에 물고 세로로 부는 악기인 피리, 합주에 있어 주선율을 담당하는 악기인 피리, 그 피리 소리를 정악곡으로 그리고 민속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D-13362C&page=1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D-13363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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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39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최미란 가야금 연주자의 2장의 음반이다. 첫음반, 최미란 가야금 <현상양심(絃上養心)>-영산회상.천년만세-는 2020년 출반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류 기악곡인 ‘영산회상’(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악장과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바라는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3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천년만세’는 풍류방에서 ‘영산회상’ 한바탕의 연주를 마친 뒤 이 곡으로 끝맺음을 하는데 ‘뒷풍류’라고 부른다. 음반명인 ‘형상양심’이란 ‘현 위에서 마음을 기른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 음반, 최미란 가야금 2집 <법금풍류(法琴風流)>-현악취타계주.가곡-은 2021년 출반으로 ‘현악취타계주’(현악취타-길군악-길타령-별우조타령-군악) 5악장과 ‘가곡(경풍년-염양촌- 여창 우조 우락-여창 계면조 평롱-여창 계면조 편수대엽) 5악장이 수록되어 있다. 취타는 조선시대 취고수 음악인 대취타의 태평소 가락을 토대로 만든 곡으로 임금의 행차나 군의 행진 및 개선 등에 사용되었으며 행진이 마칠 때까지 한 곡을 반복적으로 연주하는 형식이다. 지금은 5곡을 엮어 관악기 중심의 취타계주를 연주하지만, 현악기 중심으로 바꾸어 연주하기도 한다. 첫곡인 ‘현악취타’는 ‘수요남극지곡’, ‘길군악’은 ‘절화’, ‘길타령’은 ‘우림령’ 혹은 ‘일승원화지곡’, ‘별우조타령’은 ‘금전악’ 혹은 ‘우조타령’이라는 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곡은 시조시를 노랫말로 하여 관현 반주에 부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악곡인데, 5곡을 현악기인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법금’은 정악가야금을 일컬으며, ‘풍류’란 자연을 벗 삼아 인간의 세속적인 욕심과 사특한 마음을 없애고 인격 함양하여 이른바 ‘도(道)’에 도달함을 말한다. 2장의 음반, 모두 가야금 독주이다. 최미란 가야금 연주자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동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4년 제23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현재 부산가야금연주단 단장을 맡고 있다. 음과 음사이에 공간이 많지만, 가는 길이 오롯이 보여 감상하기가 편하다. 비매품 음반으로 2021년 6월 6일 일요일 국악방송 아침 8시 조금 넘어 ‘정창관의 음반에 담긴 소리향기’코너에서 추첨 무료 배부함.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ACT2-201228&page=1 * 관련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ACT2-21030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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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37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2020년 11월 1일 오후 4시, 정수연 작곡발표회 <흔적 Ⅲ>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무관중.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 음반은 공연 때 발표한 7곡을 스튜디오에서 녹음(11월 24일)하여 출반한 것이다. 수록된 7곡을 소개한다. ‘20년’은 가야금(이화영) 독주로 아버지가 20년간 몬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가의 경험과 감성을 더하였다. ‘아이들에게’는 생황(김태형), 정가(김나리), 피아노(정수연)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일상의 염원을 담은 곡이다. ‘반향’은 2악장으로 구성 되었는데, 1악장은 본모습과 비춰진 상이 마주하고 2악장은 연결고리, 서로의 움직임을 쫒아간다. 악기는 25현 가야금(김철진)과 거문고(신지희)로 편성되었다. ‘푸른 밤’은 피리(김세경)와 가야금(이화영) 2중주로 상령산풀이에서 발췌한 음조각의 향연이다. ‘가락더하기’는 네 대의 전통현악기가 연주한다. 25현가야금(김태영. 이승아)과 거문고(유리. 손재영)로 간결한 선율로부터 새로운 음을 더하여 울림과 공간감을 채워가고 있다. ‘흔적 Ⅲ’은 해금(천지은. 김찬미)과 첼로(권은정)의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화로, 갈등하지만 평온하게 마무리 된다. 마지막으로 정수연이 연주하는 ‘피아노 염불도드리’는 영산회상의 염불도드리를 피아노로 재구성한 것이다. 7개의 곡은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다양하게 표현한 창작음악으로 작곡가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정수연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작곡으로 학부와 석사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한국음악작곡으로 박사를 마쳤다. 지금까지 7번의 작곡발표회를 개최했고, 현재 LG전자에서 사운드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이 음반은 2016년 정수연 작품집 <유희>-보이는 대로 그리다, 느끼는 대로 옮기다-에 이은 2번째 작품집이다. 2018년 <흔적 I>, 2019년 <흔적 Ⅱ>라는 이름으로 작곡발표회를 했지만 음반으로는 출반하지 않았다. <흔적 Ⅲ>는 비매품 출반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유튜브에서 실황영상 전부를 볼 수 있다.(아래 링크 참고)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AM-051&page=1 공연 실황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vF8Vwu4rT0&t=92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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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풍류 '영산회상'01. 별곡 '도드리',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천년만세',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 피리/홍현우, 대금/김영헌, 해금/고수영, 가야금/고연정, 거문고/이방실, 단소/이승엽, 양금/조유회, 장구/홍석복 02. 평조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 집박/채조병 ○ 피리/고우석·윤형욱·김철·김성준·이종무·민지홍·김인기 ○ 대금/김상준·최성호·김기엽·박장원·김휘곤·이결·이오훈 ○ 해금/윤문숙·류은정·전은혜·사현욱·공경진·김용선·한갑수·이찬미 ○ 가야금/장경원·조유회·이종길·이유나·김윤희·강효진·정지영·이명하·김형섭 ○ 거문고/김미숙·채은선·윤성혜·이웅·박지현·객원3명 ○ 아쟁/김창곤·정계종, 소금/이종범, 장구/안성일, 좌고/정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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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6월 4~6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예선 및 단심 경연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 됩니다. 경연 방법 및 과제곡, 동영상 촬영 방법 등 참가요강 숙지를 부탁드리며, 참가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대회개요 ▪ 대회명칭 :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 대회일시 : 2021년 6월 4일(금) ~ 6일(일) - 예선 및 단심 경연 : 4일(금) ~ 5일(토) - 본선 경연 : 6일(일) ※ 예선 및 단심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 본선경연은 대면 심사로 진행됩니다. ▪ 본선장소 : 구례 자연드림파크 ICA홀 (전남 구례군 용방면 용산로 107-66) ▪ 주 최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주 관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국립무형유산원, 구례군의회, 국악방송, 고흥곤국악기연구원 ■ 경연부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대학부, 일반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 참가자격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초 ․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비취학 청소년일 경우 그 연령의 준한 부문에 참가 가능함 (비취학 청소년은 검정고시,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단 고등학교 졸업자는 제외) ▪ 대학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 ▪ 일반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일반인(대학생 제외) ▪ 신인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비전공자인 개인 및 3인 이상의 단체 ※ 초등부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로도 출전 가능함 ※ 신인부는 국악전공 학사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 제외 ※ 본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는 동일부문으로 참가 불가 ■ 대회일정 ▪ 산조 및 창작 부문 예선 경연: 2021년 6월 4일(금)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산조, 대학부 산조, 대학부 창작 부문 예선 경연 13:30 ~ 일반부 산조, 일반부 창작 부문 예선 경연 ▪ 병창부문 예선 및 단심 경연: 2021년 6월 5일(토)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병창, 대학부 병창, 일반부 병창 부문 예선 경연 14:00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단심 경연 ※ 예선 및 단심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 예선 경연 순서는 별도의 추첨 없이 참가 신청 접수의 역순으로 진행됩니다. ▪ 본선 경연 및 시상식 2021년 6월 6일(일)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본선 경연 10:30 ~ 대학부 본선 경연 13:30 ~ 일반부 본선 경연 16:30 ~ 시상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부 시상식만 진행 됩니다.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상장이 우편 발송되며, 고등부, 대학부는 본선 경연 결과 발표 후 바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 본선 경연은 무관객 대면 심사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 위의 일정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선 및 단심 경연용 동영상 제출 및 촬영 방법 - 제출 동영상은 참가신청서 접수기간 내에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 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의 양식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예: 고등부 가야금산조 부문 홍길동) - 과제곡과 경연시간을 준수하여 연주 시작부터 끝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하며, 편집 및 사운드 조절(마이크 사용) 등 2차 가공은 불가합니다. - 과제곡이 2곡인 경우도 연이어 연주하며 악기 교체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합니다. (과제곡 각각의 2개의 파일 제출 불가) - MP4 파일(삼성 갤럭시)의 1080p(FHD) 화질 촬영을 권장합니다. - 타 경연대회 제출 영상이나, 과거 공연 영상은 불가합니다. - 동영상 내에 이름, 학교 등 경연자 정보 삽입을 금하고 연주자의 얼굴이 명확하게 보이게 촬영해야 합니다. - 영상 촬영 시 반주자 대동은 불가하며(무장단 촬영), 복장은 자유복입니다 (교복 제외). - 자세한 제출 및 촬영 방법은 첨부된 ‘동영상 제출 및 촬영 가이드’를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서 및 동영상 접수 ▪ 접수기간 : 2021년 5월 10일(월) ~ 5월 23일(일)▪ 접수처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무국 - 이메일 : gayageum@hanmail.net (참가 신청 접수의 역순으로 경연됩니다.) - 전화 : (02) 581-9712, 010-2525-0111 - 홈페이지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홈페이지(www.gayageum.org) ■ 경연 과제곡 및 시간 ▪ 학생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초등부 단심 · 자유곡 (3분) 중등부 산조 단심 · 산조 중 자유장단 (4분) 중등부 병창 단심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4분) 고등부 산조 예선 1. 중광지곡 중 염불도드리 2,3,4장과 타령 1장을 연속하여 연주 2. 산조 중 중모리 (3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0분) 고등부 병창 예선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7분) 대학부 산조 예선 1. 남창가곡 우조 초수대엽 (동창이) 우조 다스름 1,2장 포함, 3장까지 2. 산조 중 진양조 (3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0분) 대학부 병창 예선 1. 단가 (2분) 2. 판소리 중 한 대목 (3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10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대학부 창작 예선 1. 산조 중 진양조 (2분) 2. 황병기 작곡 ‘침향무’ 1장 중모리, 엇중모리, 중중모리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 전곡 연주 ▪ 일반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일반부 산조 예선 1. 남창가곡 계면 언롱 (이태백의 주량은) 3장까지 2. 산조 중 중모리, 중중모리 연속연주 (5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5분) 일반부 병창 예선 1. 단가 (3분) 2.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15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일반부 창작 예선 1. 산조 중 진양조 (3분) 2. 황병기 작곡 ‘영목’ 1장- 2장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 전곡 연주 ▪ 신인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신인부 단심 · 자유곡 (3분) ※ 경연시간은 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심사위원 및 수상자 선정 ▪ 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 절차 - 심사위원은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충족하는 국악계의 학식 있고 권위 있는 분들을 본 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하고 경연대회 당일에 발표하며 본 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의하여 심사한다. ▪ 심사 결정 사항에 대한 공개 여부 - 심사 결과 공개는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 수상자 선정 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부터 일반부와 대학부는 3명, 고등부는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단심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단심제로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예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일반부, 신인부는 연장자 순, 학생부(초,중,고,대학)는 고학년순(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결정 한다. 본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예선 경연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며, 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예선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결정한다. 개인과 단체가 동점일 경우 단체를 우선한다. ■ 심사회피제도 - 경연자의 직접스승 및 경연자와 8촌 이내의 친인척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심사표에 사유를 기입하고, 나머지 심사위원의 평균을 부여함. -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 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본 단체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 직접 스승의 판단 - 본 대회가 규정하는 직접스승에 해당하는 범위는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은 사실(이수자 및 전수자 포함)이 있거나 학교에서 전공실기로 지도 받은 사실이 있는 지도교수 및 전공강사이다. ■ 수상자 사후관리 계획 - 역대 수상자 축하공연 연주기회 제공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연주기회 제공 - 대상 수상자 개인 독주회 개최시 후원 ■ 참가자 유의사항 -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37.5도 이상 고열 등 의심 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해외 방문 이력 등으로 인한 자가 격리자는 경연에 참가 할 수 없습니다. - 본선 진출자가 본선 경연장에 방문 시 학부모 및 지도자 등 방문인을 최소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선 진출자 및 방문자는 경연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하셔야 합니다. - 예선, 본선곡 중복시 실격 처리되며 반드시 암보 연주해야 합니다. - 창작부문 본선 진출자는 본선 악보 10부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용) - 본선 경연 반주는 주최측의 지정반주 또는 참가자가 직접 대동할 수 있습니다. (지정반주비 무료) - 본선 복장은 한복 착용이 원칙입니다. (창작부분 제외) - 전 부문 참가비 없습니다. ■ 시상내역 구분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일반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대통령상 10,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2,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1,000,000원 동 상 5 국립무형유산원장상 700,000원 대학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1,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700,000원 동 상 5 국립무형유산원장상 500,000원 고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교육부 장관상 2,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7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5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300,000원 중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초등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6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신인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구례군수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2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시상내역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인간문화재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부상으로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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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26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영산회상’은 불교의 성악곡이 기악화한 곡으로 여덟 또는 아홉 곡의 작은 곡들이 모음곡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완성된 곡을 이루는데, 작은 곡들은 생성시기가 각기 달라서 속도나 리듬구조가 다르며, 서로 변주·변화 관계에 있는 것도 있다. 15세기의 음악을 기록한 『대악후보』와 1493년에 만들어진 『악학궤범』에 기록된 ‘영산회상’은 처음에는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彿菩薩)이라는 불교 가사를 관현악 반주로 노래하던 불교음악이었으며, 또한 향악정재의 반주 음악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이 본래 불교의 성악곡이던 ’영산회상‘이 중종(1506-1544) 시기에 세속화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가사는 없어지고 순 기악곡으로 변화한다. 현행 ‘영산회상’에는 가사로 노래하던 상령산에서 파생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가 있고 후에 추가된 삼현도드리와 그의 변주곡인 하현도드리 그리고 불교노래의 하나인 염불도드리가 있으며, 또 불교음악과는 무관한 타령, 군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영산회상은 상령산 한곡에서 비롯하였으나 그로부터 중령산 등이 파생되고 새로운 곡이 결합 하면서 전체 9곡에 이르는 모음곡을 완성하였다. 넓은 의미의 ‘영산회상’은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중광지곡’이란 아명의 ‘현악영산회상’,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표정만방지곡’이란 아명의 ‘관악영산회상’, 본래의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유초신지곡’이라는 아명의 ‘평조회상’ 등의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현악영산회상’은 도드리,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과 결합하여 ‘별곡’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연주된다. 좁은 의미의 ‘영산회상’은 ‘중광지곡’이란 아명의 ‘현악영산회상’을 의미한다. 합주를 할 경우 주로 가야금, 거문고, 단소, 대금, 세피리, 장구, 해금의 세악합주 형태로 편성되고 경우에 따라 양금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악기의 편성은 아주 탄력적으로 구성한다.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총 9곡이 모여 이루어진 대규모 모음곡 형식의 악곡으로 느리게 시작해 점차적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한국 전통음악 한배 흐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음반은 ‘현악영산회상’ 9악장(상령산~군악)을 대금 독주로 담았다. 유홍 대금 연주자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SOAS 민족음악학과에서 Performance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가악회 창단 멤버로 활약(2001~2007)하였으며 현대음악의 중심지인 독일 베를린에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김중섭, 박환영, 임재원, 서용석 명인을 사사하였으며 2018년에는 사야국악상을 수상하였다. 이 음반도 사야국악상 수상을 기념하여 사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반한 것이다. 유홍이 연주하는 ‘영산회상’에서 저취와 평취의 따뜻하면서 묵직한 음색을 맛볼 수 있으며, 서서히 빠르게 변화하는 장단에 맞춰 움직이는 유려한 가락과 섬세한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독주라 영산회상의 가는 길이 훤히 보여 좋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4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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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21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평조회상은 광의의 영산회상에 속하는 곡으로 악기편성, 선율형태, 연주방법 등에 따라 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으로 대별한다. 현악영산회상을 보통 영산회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협의의 영산회상이다. 영산회상은 천년만세를 더하여 가즌회상(가진회상)이라고 부른다. 평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낮게 조옮김하여 변화시킨 음악으로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또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이라고도 부른다. 평조회상에서의 조옮김은 서양음악처럼 완전한 형태로 조옮김한 것은 아니고, 악기의 주법과 음역에 맞도록 선율을 변형시키는 조옮김이다. 평조회상의 '평조'라는 용어는 조의 명칭으로서가 아니고 황종 계면조인 현악영산회상에 비해 낮은 조(임종 계면조)라는 뜻에서의 평조이다. 대금·향피리·해금·거문고·가야금·아쟁·좌고·장구 등으로 연주하고 영산회상 9곡 중 하현도드리가 빠진 8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피리 중심의 대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는 관현합주 음악이다. 이 곡은 궁중무용의 하나인 ‘춘앵전’의 반주곡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상령산은 대금, 피리, 단소의 독주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이 음반에는 평조회상 8악장, ‘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과 이어서 연주하는 천년만세인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 모두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음반에는 평조천년만세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 음반은 ‘가즌평조회상’ 음반인 셈이다. 정음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10명의 구성원들이 정악을 지켜나가겠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2017년에 창단한 연주단체이다. 젊은 연주인으로 구성된 정음회는 井音, 正音, 淨音, 情音이 담긴 음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 <현악영산회상>음반에 이어 2번째 음반인 <평조회상>이다. 타악 서수복(대표), 가야금 손정화, 양금 김형섭, 거문고 도경태, 대금 이명훈, 단소 이아람, 피리 김철, 생황 안형모, 해금 김혜빈, 해설 이동희 등 10명의 단원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국립국악원을 제외하고 정악을 연주하는 유명한 정농악회가 있다. 그들이 1980년 연주한 <영산회상>(4CD:신나라뮤직 2001년 출반) 음반은 국악의 명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음회의 연주를 들으면서, 정농악회를 이어갈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광의의 영산회상, 가곡 반주 음반 등 정악에 속하는 많은 곡들을 작업하여 정농악회의 업적을 뛰어넘는 연주단이 되기를 바란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3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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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8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 음반은 김백만 대금연주자가 올해 초에 출반한 김백만 대금정악 1집 <향당교주.관악영산회상>에 이은 2번째 정악음반이다. ‘도드리’,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들어온 보허자를 향악화하고 이를 변주한 곡으로 이환입이라고도 하며 아명으로는 ‘수연장지곡’이라 부른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해금(김기환)의 3중주이다. ‘춘앵전’. 조선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의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만든 춤의 반주음악이다. 효명세자는 나라의 정사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나 많은 궁중무용을 창작하였다. 집박(김창환), 대금, 피리(민자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조회상’은 이 음반의 중심 곡으로 ‘상령상-중령상-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8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곡인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 조율하여 만든 곡으로 높은 우조의 대칭 의미로 낮은 조라는 뜻으로 평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또 ‘평조회상’은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곡은 ‘유초신지곡’으로 부르며, 현악기 중심으로 연주할 때는 ‘취태평지곡’이라 한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피리(민지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로 구성하여 연주하고 있다. 첫악장인 ‘상령산’은 대금, 피리의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김백만 대금연주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예술사(학사)와 예술전문사(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장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며 현재 경북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 음반은 바코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판매용으로 출반되었지만, 아직 시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유통채널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주자는 유튜브에 자기의 채널(김백만 Kim Back Man)을 개설하고 이 음반이 담긴 모든 음원을 공개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연주자가 오롯이 정악 음반 출반을 격려해 주어야 할 고무적인 일이다. 음반자켓에는 대금 연주자의 이름만 나타나 있지만, 다음에는 협연자의 이름도 자켓에 표기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VE-582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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